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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마켓플레이스, 새로운 마케팅 툴(Tool)로 각광

관리자관리자 ·
11-12-07310
 #1 2006년 설립된 난방필름업체인 렉스바(대표 김호섭)는 올들어 수출한 70만 달러 가운데 27만 달러를 e마켓인 알리바바닷컴 등을 통해 수출했다. 나머지 오프라인 수출 중 상당분도 온라인에서 바이어 정보를 얻은 결과다.

#2 지난 2008년 설립된 2인 기업 신지모루(대표 정찬호)는 첫 개발품인 아이팟 전용 카세트데크를 해외 e마켓에 올려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EC21 등 온라인 무역 알선업체를 포함, 기업 대 개인(B2C) e마켓인 아마존과 e베이를 활용했다. 올해 수출실적은 약 4만5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무역거래를 위한 e마켓플레이스가 무역거래에 새로운 마케팅 툴(Tool)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1990년대 후반 출범과 함께 크게 활성화가 기대됐던 트레이드 e마켓플레이스는 글로벌 온라인 네트워크의 한계 및 시장 미성숙, 경험부족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활용이 지연됐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온라인 비즈니스 환경이 개선되면서 e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하는 업체가 급속히 늘어났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중소·벤처기업이 신규 바이어 발굴과 신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 e마켓플레이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 초기부터 온라인만을 타깃으로 뛰어드는 업체도 등장했다.

지난해 한국무역협회에서 발표한 ‘국내기업의 전자무역 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해외마케팅을 위해 국내외 B2B 사이트를 이용하는 업체의 비율은 77.2%에 달했다. 국내 업체들이 전자무역과 e마켓플레이스에 대해 적극적인 추진의사를 갖고 있으며 이에 대한 참여 의식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전문가들은 기업과 상품 인지도가 낮은 중소·벤처기업에 글로벌 e마켓플레이스가 좋은 수출 루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거래는 다수의 바이어에게 기업 정보를 노출할 수 있는데다가 추가 요구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e-마켓플레이스인 알리바바닷컴은 e-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하는 각국 기업들이 지난 3년 동안 매년 1000만 개씩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에는 작년 9월말 기준으로 240개 국, 4500만개 업체가 온라인 무역으로 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2, 3위를 다투는 인터넷 해외마케팅 전문기업 EC21과 EC Plaza는 각각 200만 개의 상품과 수출입 오퍼를 구축, 전세계 바이어 소싱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2만여 개가 넘는 기업들이 이곳을 통해 해외 바이어 발굴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무역협회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해외마케터 양성과정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e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어가고 있지만 대부분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재 e마켓을 통한 수출 성공 노하우를 익힐 수 있는 교육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안전한 온라인 무역거래를 위한 TIP

온라인을 통한 무역거래는 저비용 고효율, 즉 시간과 비용이 단축된다는 강점이 있지만, 거래 안정성 측면에서는 오프라인 거래 보다 불리할 수 있다. 이는 온라인 거래가 가상공간에서 이루어진다는 특성 때문에 거래 상대방을 특정화하기 어렵고 다수의 익명 이용자들을 규제하기 위한 법규 등 제도와 시스템이 미비하기 때문이다.

최근 알리바바닷컴, EC21, EC Plaza, eBay, 옥션 등 글로벌 e마켓플레이스의 경우 사용자 계정(ID, 비밀번호)에 대한 빈번한 해킹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실제 개인 정보 유출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보안 전문가들은 “안전한 온라인 거래 위해 회사 홈페이지 및 e마켓플레이스 계정(ID)의 보안이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회사 정보보호 및 영업비밀 유지를 위해서는 ID, 비밀번호, 신용카드정보 등의 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것. 정기적으로 계정 접속 및 패스워드 교체에 신경 써야 하고, 민감한 정보에 대한 요청을 받을 때에는 이메일이나 메신저 등으로 전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거래 전에는 신용조사 대행업체를 통해 미리 거래업체의 신용을 미리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D&B는 세계 최고 신용정보 제공업체로 국제 사업자 등록번호 (DUNS No.) 발급한다. 또한 P&L은 전 세계 바이어 리스트와 미주 지역 불법 은행 리스트를 제공하며 국내 수출보험공사는 업체별 신용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수출보험 가입여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거래규모가 작을 경우는 수익 대 비용분석을 통해 수출보험 가입 검토가 필요하나 거래규모가 클 경우는 보험 가입은 필수요소로 수출보험공사에서 가입하면 된다.

계약서를 작성할 때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빈틈없는 계약서를 작성키 위해 무역계약서 작성 시 무역조건, 대금결제조건, 상사중재조항, 준거법, 품질검사 등에 관한 조항을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관련 조건을 가능한 한 유리하게 삽입되도록 협상하는 것이 좋다.

신용위험도가 높은 국가에 위치한 거래상대방일 경우 선진국 은행 또는 우량은행이 지급을 보장하는 확인 L/C를 요구해야 한다. 위험이 큰 수표결제 방식은 피하고, 사정상 송금 방식을 해야 할 경우에는 전체 물품대금의 50% 이상의 선수금을 미리 확보하는 것도 무역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주간무역:홍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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